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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감이 올 때, 낭패를 극복하는 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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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4-07-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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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델마와 루이스]

5. 체위변경을 통한 사정지연
 
기본적으로 후배위에서 사정에 이르기까지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하체에 저절로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질의 조임도 강해질 수 밖에.
 
그리고 직접적으로 들어왔다 나왔다 하는 동안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양쪽 성기의 디테일이 흥분을 더욱 유발한다. 당연히 오르가즘은 빨리 찾아올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일단 후배위는 배제.
 
남성상위 또한 생각보다 삽입이 깊지 않고 딱 음경소대아래 부분을 자극하기 좋기 때문에 이도 딱히 권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보통은 의외로 삽입이 깊은 굴곡위와 삽입은 깊지 않지만 자극 부위가 달라지는 측위를 많이 추천한다.
 
게다가 이 두 포지션은 성기를 빼지 않은 상태에서 연결되어 진행하기도 용이하기 때문에 (알다시피 여성은 섹스 도중 페니스가 빠질 때마다 풍선 바람빠질 때와 비슷한 실망감을 얻는다)
 
굴곡위는 일단 여성의 두 다리를 남성의 어깨위로 올려서 삽입하는 자세를 말하는데, 여기서 조금 더 그녀의 하반신을 들고 남성이 무릎을 꿇은 다음, 그 위에 여성의 골반을 얹은 상태에서 오히려 다리를 내려버리면 아래와 같은 포지션이 된다.
 
이 자세는 하체의 부담을 줄이고, 성기의 아랫부분보다는 위쪽의 접촉 자극을 강하게 주기 때문에 사정감이 현저히 줄어든다. 고정되어 있는 자세이기 때문에 과한 피스톤의 부담도 덜어진다.
 
물론 여성의 경우에도 골반의 부담은 조금 있으나, 지스팟을 그대로 직격하는 포지셔닝이기 때문에 꽤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위의 자세에서 흔히 가위자세라고 말하는 다음 동작으로 넘어갈 수 있다. 마찬가지로 피스톤에 어느정도 제약이 있기 때문에 쉽게 사정감에 이르지 못하고, 여성의 측면만 볼 수 있기 때문에 흥분도 떨어지게 된다.
 
이 포지션은 그 다음 자세를 측위로 넘어가는가, 후배위로 넘어가는가에 대한 콤비네이션의 중간단계라고 볼 수 있겠지만, 의외로 여성의 경우에는 클리토리스가 함께 자극이 되므로 오르가즘에 오르게 되는 경우가 꽤 있다.
 
6. 위험요소는 있지만 효과는 아주 좋은 요도구선 자극법
 
이 방법은 사정감을 리셋시킬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긴 하나, 섹스 한 회당 한번 이상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방법은 간단한데 아래의 사진을 보도록 하자.
 
 
요도구선(카우퍼 선)은 전립선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다. 여성으로 따지자면 바르톨린 선액을 분비하는 바르톨린선과 동일한 기관인데, 쉽게 이야기하자면 쿠퍼액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이곳을 눌러주게 되면 사정감은 즉시 사라진다.
 
쿠퍼액자체가 섹스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배출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곳이 자극을 받으면 몸은 지금까지 받아온 사정 자극을 리셋하게 된다. 누르는 방법은 당연히 터치가 아니라 꾹~ 강하게 누르는 것이다.
 
위치를 좀더 자세히 말하면 고환과 항문사이인데, 항문에서 엄지손가락으로 한마디 반정도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런데 왜 이 행위를 자주 하지 말라고 하는가 하면, 전립선 또한 이에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울혈(멍)이 생길 수 있고, 혈관을 틀어막게 되어 전립선 관련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자주 하지 말라는 것.
 
7. 사정으로 사정감 죽이기
 
마지막으로 사정을 통한 사정감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둔다. 소녀경에 나오는 접이불루(원문에서는  接而不射(접이불사) 還精補腦(환정보뇌) 라고 한다 : '접할 때마다 사정하지 마라. 그 정이 돌아서 뇌를 보호한다'로 해석) 는 더이상 현대 섹스문화에서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데, 사실 여기서 말하는 루,는 정액이라기 보다는 정, 그 자체라고 생각을 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스킬이 되겠다.
 
사정에 이를 정도의 자극과 쾌감을 100이라고 했을 때, 50이상의 쾌감을 느끼게 되면 몸 안의 사정기관들은 사정을 준비하게 되고 90에서 정액을 뿜는 사정을, 100에서 절정을 느끼게 된다.
 
이를 잘 조절하면 90에서 멈추게 할 수 있고, 뇌를 속여서 이미 한번의 섹스가 끝났다고 하는 각인을 시키면서 사정감을 없애버릴 수 있다. 흔히 자위를 통해 연습을 해보라고 많이 권하는데, 사정이 오르기 직전 손을 놓아 버림으로서 정액은 뿜어져 나오되 피로도는 없는 상태로 연습을 하라는 것.
 
이 방법으로 충분히 6번의 부작용 등을 방지할 수 있다.
 
물론 이 방법도 단점이 존재한다. 남아있는 성기내 정액을 생각한다면 완벽한 피임이 보장되어 있지 않은 이상 위험하다는 것. 경구피임약을 복용해 왔다든지, 임플라논 등의 시술, 그리고 안전한 날을 노린 섹스 였다든지 한다면 괜찮을 듯.
 
여성과 남성의 오르가즘 곡선 딜레이 차이는 좁힐 수 없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여성이 한번의 완벽한 오르가즘에 이르기 위해서 일반 남성은 1.5~2회의 사정을 해야 한다는 통계가 있다.
 
당연히 남성의 성기능에 ~루로 끝나는 단어들이 관련검색어로 등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것. 자신의 섹스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 또한 파트너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하면 도전하지 못할 것도 없다. 부디 즐거운 섹스라이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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